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가 지역의 우수한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도상국에 수출하는 'K-에너지' 세계 시장 확산에 나섰다.
전남테크노파크는 한전KDN 등 에너지 공기업과 전라남도·나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동신대학교 등 산·학·연·관 지원으로 정부지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7억원 규모 2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개 과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협력사업의 한전KDN 주관 '세네갈 농촌 개발을 위한 에너지자립 역량강화 로드맵 수립'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지식공유프로그램(KSP)사업의 렉스이노베이션 주관 '키르기스스탄 소수력 기반 온사이트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행형 정책자문 및 실증 연계 타당성 조사' 등이다.
세네갈 프로젝트는 나주시의 에너지 자립마을 모델을 기반으로 농촌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 수요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단계별 종합 로드맵을 수립해 세네갈 농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키르기스스탄 프로젝트는 렉스이노베이션이 키르기스스탄 키치케민 지역을 대상으로 소수력-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관리시스템(EMS)-가상발전소(VPP)를 통합한 온사이트형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설계하고, 제도·정책 개선과 실증연계를 위한 자문을 수행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일환으로 에너지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발굴·기획을 지원해 매년 2~3건의 정부지원 해외 에너지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오익현 원장은 “전남의 우수한 에너지 솔루션이 세계 각지로 확산되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국제협력 채널로 과제 발굴-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해 전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