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참여형 공동구매 서비스 '오늘공구'를 시범적으로 하루 1회에서 1일 2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짧은 시간 내 목표 수량을 달성하는 사례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카카오는 주 1회 오후 타임을 신설해 소상공인 상품과 앵콜딜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오늘공구'는 오픈채팅방에서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구매 서비스다. 상품별로 설정된 목표 수량 달성에 따라 단계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9시 오픈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오늘공구'를 검색하거나 쇼핑탭과 톡딜홈에서 만날 수 있다.

이달 24일 기준 '오늘공구' 채팅방 참여자는 4만5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판매 상품은 25만건에 달한다. '한입 LA갈비'는 35분만에 5000개 판매했다. '냉동용기'는 20분 만에 목표 1000개를 달성했다. 양말, 세제 등 생활용품부터 음식물 처리기, 안마기 등 고가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오늘공구' 운영자는 '공구마스터'로서 상품 설명, 조리법, 활용법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용자들은 채팅방에서 정보와 구매 후기를 공유한다. 상품이 모두 판매되면 대화창이 닫히고, 다음 날 다시 대화창이 열리면서 새로운 공동구매가 시작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늘공구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소비자가 모여 함께 경험을 만들어가는 커머스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1일 2회 운영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