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위한 합동 대테러 훈련 실시

대구경찰청(청장 김병우)은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APEC 국제행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대구경찰청과 국가정보원 지부 공동주관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대구지방환경청, 119특수대응단, 501여단, 19화생방대대, 대구시 동구보건소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실전 수준의 합동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드론을 이용한 화학물질 살포, 인질 및 폭발물 테러, 부상자 구조 및 대피 등 복합테러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유기적인 공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APEC 정상회의 등 국제적 행사 뿐 아니라 공항, 터미널, 방송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테러 예방ㆍ대응 역량 또한 지속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