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한국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필수 여행 서비스 활용법을 소개한다.
카카오는 내달 30일까지 '카카오 트래블 팩(Kakao Travel Pack)'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급격히 늘어날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여행하도록 지원한다.
'카카오 트래블 팩'은 여행에서 활용도가 높은 카카오 카카오톡·카카오맵·케이라이드를 포함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트래블 팩으로 여행에 필수적인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카카오맵'을 통해서는 내 주변 가장 인기있는 맛집이나 장소에 대한 랭킹 정보를 비롯해 지하철·버스 위치를 맵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라이드'는 서비스 언어를 4개까지 지원한다. 목적지 검색, 기사와 채팅도 100개 외국어로 가능하다. 언어나 계정, 결제의 불편함 없이 국내에서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과 모범 택시 호출·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괌,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현지 차량 호출과 일부 국가에서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으로는 현지 여행 정보 및 생생한 후기를 오픈채팅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무료로 보이스톡·페이스톡을 이용하거나 가게 예약과 문의도 가능하다.
트래블 팩 캠페인은 인천공항 터미널, 공항철도, 카카오 T 택시, 명동·청계천·서울역 등 여행객 이동량이 많거나 관광을 위해 자주 찾는 랜드마크 중심으로 옥외 광고로 외국인 방문객에게 직접 노출한다. 더불어 인스타그램·틱톡 등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도 알린다.
카카오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에게 카카오 서비스를 대한민국 여행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각인시키고 나아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인프라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카카오 서비스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여행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