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 참가자 1500명 돌파…제주 액티비티 여행 열풍

사진=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
사진=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

선선한 가을 날씨와 연휴 효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 전역을 무대로 한 액티비티형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대성파인텍(대표 김병준·김종석) 모노리스 사업부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 주최한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Gravity Quest JEJU 2025)’ 진행 기간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누적 참가자 1500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자연을 무대로 다양한 액티비티 미션에 도전하는 챌린지형 여행 콘텐츠다. 지난 5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이어지며, ‘Gravity 5’라 불리는 다섯 가지 퀘스트로 구성됐다. 주요 미션은 ▲한라산 백록담 등반 ▲성산일출봉 탐방 ▲제주환상자전거길 종주 ▲제주 러닝 대회 완주 ▲9.81파크 X리그 TOP10 도전 등이다.



특히 참가자의 3개 이상 퀘스트 달성률은 당초 목표 대비 200%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단순 관광을 넘어 체험과 성취를 중시하는 ‘액티브 여행’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는 ‘제주 러닝 대회 완주’ 퀘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올해 하반기 열리는 ‘2025 트랜스 제주’, ‘2025 제주 감귤 국제 마라톤’과 연계되며, 나이키 런 클럽(NRC), 스트라바(Strava), 런데이 등 러닝 앱을 통해 제주에서 20km 이상 완주를 인증하면 공식 완주로 인정된다.

또한 최근 F1 영화 흥행으로 레이싱 관심이 커지면서 9.81파크 ‘X리그 TOP10 도전’에도 참여자가 몰리고 있다. 이는 매년 12월 열리는 세계 유일 그래비티 레이싱 대회 ‘GROC 챔피언십 파이널’과 직결되는 미션으로, 참가자가 9.81파크 대표 액티비티 ‘레이스 981’에서 마스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주간 순위 10위권에 진입해야 완료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각 퀘스트별 배지와 함께 누적 성과에 따른 리워드가 제공된다. 제주항공 항공권, 9.81파크 제주 액티비티 풀 패키지, 제주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대성파인텍 모노리스 사업부 관계자는 “그래비티 퀘스트 제주 2025는 제주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관광 액티비티를 개발해 제주 재방문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지역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