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번개장터, 중고나라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횟수가 최근 4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즈앱·리테일은 15일 주요 중고거래 앱의 총 실행횟수 합산과 사용자 수 추이를 조사해 발표했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2025년 8월 기준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앱의 총 실행횟수는 45억6700만회로 집계됐다. 2021년 8월 23억9500만회 대비 약 90.7% 늘었다.
와이즈앱·리테일 측은 “지난 4년간 한국인이 주요 중고거래 앱을 사용하는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중고거래 앱 사용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8월 주요 중고거래 앱(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의 중복을 제외한 사용자 수는 2339만명이다. 2021년 8월 1766만명 대비 약 32.4% 확대됐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