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불후의 명곡’이 가수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김형석·최승범)은 ‘아티스트 남진’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남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60주년 기념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선보인다.
남진은 “불후의 명곡, 오빠 왔다”고 인사하며 특유의 무대 장악력을 발휘했다. 단 한 무대만으로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에는 신유, 양동근, 조정민, 딕펑스, 김기태, 20세기보이즈, 나태주, 전유진, 황민호&이수연, 박민수, 82MAJOR 등 11팀의 후배 가수들이 출연해 헌정 무대를 꾸민다. 특히 박민수와 82MAJOR는 첫 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출연자들은 ‘그대여 변치마오’, ‘둥지’, ‘빈잔’, ‘상사화’,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남진의 대표곡을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무대를 완성했다. 또한 경연은 트로트파와 타 장르파로 나뉘어 진행되며, 두 팀의 대결 구도가 흥미를 더했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