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테크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EXCO 서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ITCE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 무인 자동화 자원순환 시설 '아이로-mrf', 이동형 AI 자원순환 솔루션 '멀티트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에이트론은 에이트테크가 독자적으로 개발·제조하는 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이다. 분당 최대 96개 이상의 객체를 99.3%의 높은 정확도로 분류한다. 딥러닝 비전과 로보틱스를 결합해 작업자의 숙련도에 의존하지 않고 안정적인 선별 품질을 유지한다.

특히 흡입식 엔드이펙터와 핑거형 그리퍼를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어 플라스틱, 캔, 종이 등 다양한 소재의 폐기물을 유연하게 처리함으로써 작업 효율과 자원 회수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준다. 현재 국내 11곳 선별장에 30대 이상 설치돼 운영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아이로-mrf'는 에이트테크의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통합한 무인 자동화 자원순환 시설이다. 전처리-선별-세척 공정이 자동화되어 운영됨에 따라 기존 선별장(MRF) 대비 2배 이상의 자원 회수율을 실현할 수 있다. 또 고순도 PET 플레이크 생산을 통해 고품질의 재생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조를 강화한다. 현재 인천 서구 경서동에 구축 중에 있으며 2026년 중 오픈한다.
멀티트론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이나 복합건물, 쇼핑몰이나 공항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현장에서 즉시 선별·수거할 수 있는 이동형 AI 자원순환 솔루션이다. 컨테이너형 모듈 구조로 제작되어 설치 제약이 적으며 AI 비전 시스템을 활용해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한다.
멀티트론 도입 시 폐기물 발생 현장에서 즉시 선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폐기물 운송 과정을 단축할 수 있으며 재활용 자원의 오염을 줄여 자원으로써의 활용성을 높여준다. 스마트시티 내 폐기물 흐름을 데이터로 연결하는 도시형 자원순환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과 저탄소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ITCE 2025'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전자신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한다. ICT 분야 선도기업 및 주요 기관 130여 개사가 대거 참여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