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수경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 극본 정여랑 /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에 합류한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감 넘치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과 팩트 폭격, 편견 타파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출연을 확정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전수경은 극 중 스포츠신문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김지훈 분)의 어머니이자, 재벌가 사모이면서도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오미란’ 역을 맡는다. 오미란은 하녀 단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가 재벌가 남편의 두 번째 부인으로 인생이 뒤바뀐 인물이다.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가며 ‘진짜 재벌가 사모 배우’로 입지를 굳힌다.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아들에겐 따뜻하고 현실적인 엄마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수경은 우아함과 인간미를 오가는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몰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 영화,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최근 작품 ‘마지막 숙제’, ‘별들에게 물어봐’, ‘결혼하자 맹꽁아’ 등에서 교장, 터프한 엄마, 독설가 사모님 등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내공을 지닌 전수경의 합류는 ‘얄미운 사랑’의 완성도를 높이고, 작품에 깊이와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월)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