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지난 27~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콘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TCD 2025)'에 기술 기반 스타트업 5개사 참가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스럽트는 매년 130여 개국, 1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급 행사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부스트(BOOST) 스타트업'을 통해 글로벌 전시 참가, 현지 전문가 멘토링, 투자 연계를 제공했고, KOTRA와 협력해 한국관 공동관을 운영하며 전시·피칭·투자자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또 로펌·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 방문 프로그램을 병행해 북미 진입 전략 수립을 도왔다.
이번 참가로 스타트업들은 약 600명과 네트워킹하고 총 780만 달러(111억1422만원) 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현지에서는 앨럼나이 벤처스, 오디세이 벤처스, 인텔리프로 그룹, 뉴먼, 에스오에스브이,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 서터 시큐리티스, 소니 벤처스, 플레이그라운드, 톱 하비스트 캐피털, 인텔 등과 연쇄 미팅을 갖고 투자·사업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기업별로는 나인와트가 존슨콘트롤즈와 건물 효율 최적화 시스템의 미국 공항 실증 추진을 협의했고, 라카이브는 유럽 메이저 제조사와 글로벌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안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이디씨티는 스텝 AI와 몽골 광산 개발 관련 uGPS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자율주행 인프라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엑스알엑스는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지능형 교감 플랫폼 'ALIVE'를 앞세워 아마존·엔비디아·디즈니+ 등과 협업을 논의하며 미국 법인 설립 전략을 구체화했다. 지큐티코리아는 양자 암호 장비와 단일광자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딥테크 VC와 시리즈A급 투자 협의 및 현지 스케일업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TP 관계자는 “디스럽트 참가로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이벤트, 현지 액셀러레이팅, 후속 투자 연계를 단계별로 강화해 인천 스타트업의 해외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