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엄마아기병원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이화리틀히어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1월 17일 '세계미숙아의 날'을 앞두고 이른둥이 치료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 허호민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최수진 언어치료사는 각각 '신생아중환자실(NICU) 퇴원 후 아기 영양을 돌보는 방법', '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안내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대엄마아기병원에서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와 NICU에서 자라난 이화둥이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지난 7월 누적 분만 5000건을 달성했다. 분만 수요 증가에 맞춰 기존 20병상이었던 엄마아기병동을 26병상으로, NICU는 21병상에서 24병상으로 확대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집중 관리하는 분만 치료의 거점 병원으로 자리잡았다.
심소연 이대엄마아기병원 고위험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은 “태어날 때부터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과 부모의 세심한 보살핌으로 자라온 모든 시간이 기적의 순간이었다”면서 “오늘 그 기적의 현장에 있는 아이와 부모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견뎌줘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