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관악구. 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관악구. 가운데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부총리 겸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ICT)의 개발과 보급,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강국 실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을 목표로 기후변화와 재난, 재해에 대응하는 안전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복지서비스 제공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구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병원과 공원, 학교 앞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로부터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했다. 쉼터는 냉방시설과 근거리 무선망을 갖추고, 내부 모니터와 키오스크를 통해 버스 도착정보를 비롯한 구정 사업과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체험도 제공한다. 또, 구는 디지털 복합복지공간인 '스마트경로당'을 45개소 조성해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관악구의 디지털 혁신 행정이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