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AI 기반 미래 난임 의료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대구대 RISE사업단(단장 장중혁) 난임헬스케어센터(센터장 구덕본)는 28일 오후 대구인터불고호텔 본관 2층 레이디스홀에서 '2025년 가임력 증진과 의료 데이터 활용을 위한 난임 AI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북도 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대가 추진 중인 'AI 기반 난임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난임 의료·바이오·AI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난임 의료의 혁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대구대 난임헬스케어센터는 국내 최초로 신설된 난임의료산업학과를 기반으로 난임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AI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교육·연구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적 난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장중혁 대구대 RISE사업단장의 환영사와 김선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형동물자원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지며, 난임 분야의 최신 흐름과 학·연·병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구덕본 대구대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이 RISE 사업을 소개하고, 차정호 아가온여성의원 연구소장이 국내 난임 시술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재원 ETRI 박사가 난임 데이터를 이용한 임신 예측 알고리즘 개발, 권태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디지털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미래, 이대호 원소프트다임 대표가 웨어러블 기반 생체신호 AI 케어 서비스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난임 의료의 현황과 해결 과제, 난임 시술 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및 서비스 개발, 가임력 증진의 필요성, 난임 의료 AI 활성화 방향, 첨단 기술 기반 AI 케어 서비스의 미래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덕본 대구대 RISE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은 “최근 의료 분야에서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난임 의료·AI 분야의 핵심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해 난임이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RISE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는 경상북도 RISE 사업인 'AI 기반 난임 헬스케어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난임 전문병원에 최적화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가적 난임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