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0개 팀이 경쟁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R&D 서바이벌 '2025 AI 챔피언' 대회가 막을 내리며 최종 5개 팀이 선발됐다. 각 팀은 후속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글로벌 AI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 경쟁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AI 인재들의 자유로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주관해 처음 열렸다.
사전심사 100개 팀, 중간심사 20개 팀, 결선 1차 심사를 거쳐 8개 팀으로 압축된 뒤 최종 결선에서 챔피언을 가리는 수개월간의 치열한 과정이 이어졌다. 혁신성·실용성·수월성·실행력·실행 가능성·도전성에 더해 성장성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반영해 종합 평가했다.
최종 우승팀인 오토폰(AutoPhone)은 최대 30억원(11개월) 규모 국가과제 지원을, 스트라티오코리아는 'AI 이노베이터'로 최대 12억원을, 리바이보·세이프엔젤·파인호스트는 'AI 챌린저'로 각각 최대 5억원의 후속 연구개발 지원을 받는다. AI 인재 잠재력을 실전 무대로 끌어올릴 두 번째 서바이벌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