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피지컬 AI 기반 데이터팩토리 인재양성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자율지능 생태계 구축 본격화

'광주 피지컬 AI 기반 데이터팩토리 인재양성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광주 피지컬 AI 기반 데이터팩토리 인재양성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한국피지컬AI협회장)는 광주소재 스마트인재개발원, 한국피지컬AI협회, AI캠퍼스, AiMX와 함께 1일 '광주 Physical AI 기반 데이터팩토리 인재양성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광주가 국가 자율지능(AI·로보틱스) 인재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한다.

광주는 AI산업을 기반으로 데이터,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제조·반도체 인프라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요소가 결집된 국내 대표 산업 도시다 피지컬 AI 실습·실증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광주는 인천에 이어 국가 두 번째 피지컬 AI 교육 거점으로 공식 확정되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수급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다년간의 장기 실무형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중심의 실습·프로젝트 교육을 운영한다. AI캠퍼스는 산업 요구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AiMX는 디지털트윈·시뮬레이션 기반 산업 실습 콘텐츠와 로봇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마음AI와 한국피지컬AI협회는 온디바이스 자율지능 기술 및 표준 모델 구축을 지원해 전체 기술 체계를 완성한다.

출범식에서는 광주 산업 구조를 반영한 '광주형 피지컬 AI 데이터팩토리 교육모델'을 함께 소개했다. 제조·물류·로봇 시스템을 통합한 환경에서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지능 역량을 체득하도록 설계했으며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제조 로봇 교육, 자율주행 미션 등 현장 중심 실습 요소를 포함한다.

얼라이언스는 데이터팩토리 시뮬레이션 교육공간 구축을 추진하며 이를 기반으로 제조·로봇·AI·디지털트윈이 융합된 실습 환경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엔비디아 기반 AI 실습 환경 적용도 함께 검토해 산업형 자율지능 교육의 고도화를 기대한다.

협회는 광주 산업 현장과 연계된 한국피지컬AI협회 광주지부 설립도 별도로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 맞춤형 교육·실습 프로젝트·실증 지원·인재 매칭 등 지역 중심의 자율지능 생태계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산업에서 요구하는 AI·디지털트윈·로봇 융합 역량을 공식 검증할 수 있는 피지컬 AI 민간자격 인증체계 도입도 추진해 국가적 자율지능 인재 표준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산업 현장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반의 실무형 데이터팩토리 교육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자율지능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교육과 산업이 긴밀하게 연계되는 새로운 피지컬 AI 생태계를 조성해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태준 마음AI 대표(한국피지컬AI협회장)는 “데이터팩토리, 온디바이스 자율지능, 디지털트윈·로봇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광주에 피지컬 AI 기술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 피지컬 AI 협력 모델이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 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 기반과 산업 연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광주는 피지컬 AI 기반의 실습·교육·산업 연계 체계를 갖춘 전략 도시로 거듭나며, 향후 국가 자율지능 표준 모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