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쓰면 매출 뛴다”…스마트스토어 방문자 88%, 거래액 134%↑

〈자료 네이버〉
〈자료 네이버〉

네이버 광고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신규 고객 유입, 매출 증대 등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광고 솔루션의 효용성을 실증한 'D-광고 리포트 2025'와 'AI RIDE 리포트'를 각각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D-광고 리포트는 이건웅 고려대 교수 연구팀의 '네이버 광고를 통한 스마트스토어 판매 성과 분석', 김지영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직접 운영 광고주 컨설팅이 광고 성과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네이버 주요 광고 솔루션 효과 중심 연구를 담았다.

AI RIDE 리포트는 채인영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의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솔루션 활용에 대한 소상공인(SME) 인식 및 성장 효과 연구'를 토대로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ADVoost Shopping)'의 실증적 성과를 소개했다.

이건웅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식품과 패션 분야 스마트스토어 총 5만9680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광고는 사업자 방문자 수, 클릭 수, 거래액, 주문 건수, 리뷰 수, 찜 수 등 전반적인 지표 상승에 기여했다.

실제로 패션 업종에서 같은 기간 동안 광고를 집행한 업체와 집행하지 않은 업체를 비교했을 때, 광고를 활용한 스마트스토어가 광고를 활용하지 않은 스마트스토어에 비해 방문자 수는 88%, 거래액은 134% 가량 더 높았고, 리뷰 수도 83% 더 많았다.

네이버 광고가 신규 사용자 유입에서 구매 전환, 이후 리뷰 작성까지 이어지는 사용자 쇼핑 과정 전반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사업자가 여러 광고 솔루션을 종합해 활용하는 경우 단 건으로 활용하는 방식 대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전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3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한 가지 이상 광고 솔루션을 활용한 6만9295개 스토어의 광고 집행 성과를 분석한 결과, 쇼핑검색 광고만 단독 집행했을 때 보다 3종 이상 솔루션을 조합해 광고를 집행한 경우 거래액과 주문건수 모두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쇼핑검색광고, 파워링크, 성과형 디스플레이광고, 애드부스트 등 광고 솔루션을 모두 활용한 스마트스토어는 쇼핑검색광고만 활용한 스마트스토어 대비 주문 건수와 거래액이 각각 39.3%, 57.2% 높았다.

〈자료 네이버〉
〈자료 네이버〉

채인영 성균관대 교수팀이 작성한 AI RIDE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AI 기반 쇼핑 광고 특화 솔루션 '애드부스트 쇼핑'을 활용한 중소상공인 약 45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솔루션 활용 전과 후를 비교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성장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애드부스트 쇼핑'을 활용한 사업자는 솔루션을 활용하지 않은 대조군 보다 신규 구매자 및 주문 건수가 각각 약 60% 가량 증가했다.

AI 학습을 통해 효과는 단기적 신규 고객 유입에 그치지 않았다. 전체 거래액(66%), 광고 클릭 후 구매 전환 수(165%), 잠재적 구매자의 찜 수(138%), 리뷰 수(81%) 증가하는 등 '애드부스트 쇼핑'이 단기 성과를 넘어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지영 성균관대 연구팀의 광고 컨설팅 효과를 다룬 연구에서 네이버의 직접 컨설팅을 받은 광고주는 비컨설팅군 대비 노출, 클릭, 타겟팅, 순위 등 주요 지표 전반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컨설팅으로 향상된 광고 경험이 광고주의 장기 운영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컨설팅의 효과는 최대 10주 이상 지속됐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