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 '어디나지원' 누적 8만명 어르신 AI디지털 교육

AI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 단체사진
AI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 단체사진

서울AI재단은 3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디지털·인공지능(AI) 교육 성과와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은 서울AI재단의 대표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또래 어르신을 1대1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총 130명의 강사와 함께 1만3373명의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2019년 이후 누적 교육생은 8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AI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AI 기초 활용교육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강사 시상식이 진행됐다. 동료 강사와 학습장의 추천도, 연간 활동량 등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총 16명의 우수강사가 선정돼 재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또 영어교육 전문가에서 AI 교육자로 변신한 문단열 사다리필름 대표가 'AI와 함께하는 인생 2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서울AI재단은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과 함께 디지털배움터, 디지털 동행플라자 등 서울시의 주요 AI·디지털 교육 거점 사업을 연계 추진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은 AI 대전환 시대에 어르신들이 두려움 없이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사업”이라며 “재단은 일상에서 AI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AI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AI 도시 서울이 구현되는데 앞장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