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서울대에서 2025년 하반기 미래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Next Convergence: 미래융합 유망기술과 인공지능(AI) 시대 융합연구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 기술 간 융합 양상과 우리가 선제적으로 확보해야할 미래융합 유망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조강연으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AI 문명으로의 대전환하는 시대적 흐름을 공유하고 최근 신기술 사례로 보는 융합 기술 변화를 설명하는 한편, 융합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발표했다.
이어 △로봇 피부 기술을 개발한 김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소형 핵융합로에서 플라즈마 안정적 제어 원리를 규명한 황용석 서울대 교수 △공기 중 유해물질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윤기로 건국대 교수 등 우수연구자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관련 성과를 전시했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융합전략센터가 지난 3월부터 논문·특허 등을 분석해 제안한 미래융합 유망기술에 대해 도전성·혁신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융합연구 전문가 패널 토론을 실시했다.
이우진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 직무대리는 “AI 시대를 맞아 융합연구에 대한 접근법 또한 과거와 달라져야 한다”며 “향후 미래융합 유망기술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융합연구 생태계가 AI 시대에 걸맞게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