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눈 예보에 강설 대응 1단계…부시장 현장점검

올해 3월 중순 폭설로 눈 쌓인 서울 덕수궁. 전자신문DB
올해 3월 중순 폭설로 눈 쌓인 서울 덕수궁. 전자신문DB

서울시가 4일 오후 6~8시 서울에 1~5㎝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강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자치구·유관기관과 제설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강설 대응은 적설량에 따라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대설경보 발령)로 구분한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968대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한다. 인력 5052명과 제설장비 1145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많은 양의 첫눈이 예보된 만큼 시는 기습 강설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모든 제설장비를 총동원, 시민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1~5㎝ 안팎의 예상 적설량과 영하의 날씨를 고려해 골목길,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하는 등 사전 정비도 마쳤다.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과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낙상사고 등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또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한파·강설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영하권 한파가 며칠째 이어지고 첫눈 예보를 고려한 결정이다.

김태균·김성보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은 각각 동대문구와 종로구 한파응급대피소, 노인복지시설, 쪽방촌, 제설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했다.

김성보 2부시장은 “취약계층이 한파 대피시설을 이용하는 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현장을 지속 확인하고 점검할 것”이라며 “서울시는 영하권 한파와 강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