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마스터, TOS 15주년 맞아 TOS 7 퍼블릭 베타 전 세계 공개

테라마스터, TOS 15주년 맞아 TOS 7 퍼블릭 베타 전 세계 공개

스토리지 전문 브랜드 테라마스터(TerraMaster)가 TOS 운용체계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차세대 NAS 운용체계 'TOS 7' 퍼블릭 베타를 공식 공개했다. 이번 릴리스는 100명 이상 엔지니어가 약 2년에 걸쳐 개발한 결과물로, 기존 NAS 운용체계를 넘어 완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한다.

2011년 TOS 1.0은 기본적인 파일 공유 기능 중심의 단순한 시스템으로 출발했지만, 15년이 지난 현재 TOS 7은 단일 테라마스터 NAS로 파일 서버, 가상머신 호스트, 개발자 서버, 협업 플랫폼, 기업급 보안 허브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환경을 제공한다.

TOS 7은 리눅스 6.12 커널 업그레이드,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 언어, 아이콘 90% 리디자인, 1000개 이상 UX 디테일 개선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빠른 사용 경험을 구현했다.

테라마스터 최초로 완전한 루트 액세스와 공식 Ubuntu 리포지토리 통합을 지원해, 개발자는 apt 기반으로 Nginx, Node.js, Python,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개발 환경을 NAS에 직접 구축할 수 있다. 별도의 탈옥이나 서드파티 플러그인 없이도 NAS를 완전한 SSH 접근이 가능한 리눅스 서버로 활용할 수 있다

내장된 가상머신(VM) 모듈을 통해 윈도, 리눅스, 맥OS(지원 하드웨어 한정) 등을 원클릭으로 배포할 수 있으며, 테스트 환경 구축, 레거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성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협업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TOS 7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의 실시간 공동 편집을 지원하는 온라인 오피스 기능을 네이티브로 통합했으며, 모든 문서는 NAS에 로컬 저장돼 서드파티 클라우드나 추가 구독 없이도 협업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글로벌 검색 엔진은 역색인과 커널 레벨 파일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해 수백만개 파일도 초 단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이는 TOS 6 대비 속도 10배, 정확도 120% 향상을 달성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13가지 도메인 기반 ACL 권한 정책을 지원해 정교한 접근 제어가 가능하며, 복잡한 권한 설정도 TOS 6 대비 99.6%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더블 클릭으로 바로 사용하는 스마트 ISO 마운트, 모든 공유 폴더를 통합 관리하는 중앙 휴지통,

앱·기기별 포트 대역폭 제한, 대폭 개선된 알림 센터, 탭·분할 보기 기반의 새로운 파일·데스크톱 환경, 확장된 App Center 및 원클릭 Docker 배포, TNAS 모바일 앱과 깊은 연동 등 실제 사용자 불편을 해결하는 다수의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TOS 7의 모든 기능은 추가 비용 없이 전면 무료로 제공되며, 사용자 수 제한이나 기능 차등, 기업 전용 유료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테라마스터는 “하나의 기기가 모든 잠재력을 제공해야 한다”는 철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테라마스터는 전 세계 TNAS 사용자들에게 TOS 7 퍼블릭 베타 참여를 요청하며, 기존 사용자는 TOS 6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베타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테라마스터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5년의 진화를 거친 TOS는 이제 단순한 NAS 운용체계를 넘어, 사용자 데이터를 지키는 개인용 디지털 인프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테라마스터 관련 문의는 한국 공식 수입원인 주식회사 위드앤아이티로 하면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