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더브레드블루(The Bread Blue, 대표 문동진)'가 성균관대 실천경영전략학회 'GRU'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과 오프라인 소비자 반응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회원들이 기획 및 현장 운영, 데이터 수집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산학협력 ESG 프로젝트다.
지난 1일 성북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4호점과 큰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청소년 약 4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비건 베이킹 클래스 '더 블루 어택'이 진행됐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들에게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후 위기 시대에 먹거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GRU 소속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을 맡고, 더브레드블루가 활동에 필요한 비건 빵과 재료 전량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은 스토리텔링형 환경 교육→나만의 화분 컵케이크 만들기→나만의 포장 상자 꾸미기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 교육에서는 '가상수'와 '물발자국'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퀴즈와 시청각 자료로 풀어내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베이킹 클래스에서는 계란, 우유, 버터를 사용하지 않은 더브레드블루 식물성 케이크 시트와 식물성 크림을 활용했다. 빵과 크림을 쌓고 꿈틀이 젤리와 돌멩이 모양 초콜릿으로 장식한 '화분 컵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며 비건 빵이 단순 식물성 식품이 아니라 물 절약을 통해 환경 보전에 기여하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임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송혜인, 남혜준, 한소윤, 강서현, 이채경, 정수은, 김시명 학회원이 참여했으며, 두 센터에서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환경 교육에 이어 GRU 학회원 이채경, 김시명, 정수은은 새해 맞이 오프라인 소비자 반응 테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회원들이 기획부터 현장 운영, 데이터 수집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다.
현장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조사했으며, 시식 없이 가격 인식과 구매 반응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 비건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다 자연스럽게 확인하기 위해 학회원들이 직접 설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설문을 통해 비건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제품 선택 과정에서 소비자들 선호도 차이를 관찰할 수 있었으며, 학회원들은 해당 결과를 향후 브랜드 및 오프라인 매장 입지 전략 분석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에 참여한 문동진 더브레드블루 대표는 “대학생 학회원들이 기획 단계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몸소 실행하며 소비자와 소통하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업으로 브랜드를 바라보는 소비자 관점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산학협력의 의미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고,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비건의 건강함과 환경적 가치를 전달하는 뜻깊은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수은 성균관대 학회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직접 소비자들을 현장에서 만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고, 수집한 데이터와 분석 결과가 기업향후 브랜드 및 마케팅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혜준 학회원은 “아이들이 '채식은 맛없다'는 편견을 깨고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즐겁게 배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GRU 학회원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브레드블루는 비건 베이커리와 기능성 케어푸드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며, 성균관대 실천경영전략학회 'GRU'는 톡톡 튀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학회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