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고 투명성 강화…문체부, 매달 집행 내역 공개

정부 광고 투명성 강화…문체부, 매달 집행 내역 공개

정부가 어떤 매체에 얼마나 광고를 맡겼는지가 매달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0일부터 매월 말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 정부광고 집행 내역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 동안 정부광고 집행내역은 매년 6월 직전연도 내역을 공개해왔다. 그러나 특정 매체에 광고를 몰아준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공개 주기를 월 1회로 단축한 것이다.

30일에는 지난해 12월을 포함해 2025년 전체 집행 내역을 공개하고 2월 말부터는 직전 달의 집행 내역을 공개할 방침이다.

자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도 홈페이지 메인에 띄워진 전용 배너만 클릭하면 바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 상세 검색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중앙부처의 매체 유형별 광고 집행액 등 기관별 상세 현황도 요약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이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한 집계표 나열에서 벗어나 '쉽게 보는 통계' 코너도 신설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부광고 집행 내역의 월별 공개는 기관별 홍보 예산 집행에 대한 국민의 감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정부광고 예산을 더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