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엉덩이와 발로 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는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3'에 적용된 최신 인공지능 시스템 '헬릭스 02'를 공개했습니다.
헬릭스 02는 기존 상체 중심이던 로봇 제어 방식을 전신 제어로 확장한 시스템입니다. 1천 시간 이상 인간의 움직임 데이터를 학습해 걷기와 균형 유지, 물체 조작을 하나의 신경망으로 통합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로봇은 사람의 개입 없이 주방에서 식기세척기를 열고 그릇을 꺼내 정리한 뒤 다시 적재하고 작동시키는 작업을 약 4분간 수행했습니다.
헬릭스 02는 시각·촉각·관절 센서를 통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전신의 움직임과 균형을 실시간으로 제어합니다. 특히 손바닥 카메라와 촉각 센서를 활용해 작은 물체를 집거나 정밀한 힘 조절이 필요한 작업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규어 AI는 향후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정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