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이 예술에 특화한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 도약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아트 VM 프로젝트' 1호점을 본점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쇼핑 동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올해 연간 테마는 'MOVE : IN TRANSIT(감각의 여정)'이다. 쇼핑과 예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경험 소비를 제안한다.
첫 협업은 정그림, 이건우 두 작가와 진행한다. 본점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주요 동선과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총 19개 작품을 전시한다. 정그림 작가의 '백접유영' 등 11점은 4월 20일까지 각 층에서 선보인다. 이건우 작가의 'Baram(바람)' 시리즈는 3월 31일까지 4~6층에서 만날 수 있다.

'아트 VM 프로젝트'는 잠실점 확대도 검토 중이다. 상반기에는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이대원, 윤중식, 권옥연, 변시지, 황염수, 임직순 등 1970~1990년대 대표 작가 원화 60여 점을 3월 7일까지 전시한다.
박지영 롯데백화점 디자인 부문장은 “앞으로 본점은 상품을 진열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로 고객의 감각과 취향을 확장하는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은 그동안 서울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아트를 접목한 비주얼 테마와 페스티벌을 선보였다. '명동페스티벌', 'LTM 아트 페스타' 등을 통해 명동 일대를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아트 명동'에 힘을 실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