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해 하반기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 모델에 '딥 레드' 색상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에 '딥 레드(Deep Red)' 마감 색상을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선명한 빨간색보다는 버건디에 가까운 짙은 레드 톤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해당 색상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 경우, 프로 모델에 레드 색상이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일반 모델 기준으로는 아이폰14 및 아이폰14 플러스의 '프로덕트 레드(Product Red)' 이후 오랜만에 등장하는 붉은 계열 색상이 된다. 다만 이번 프로 모델의 색상은 기존 프로덕트 레드처럼 밝은 레드가 아니라 보다 어두운 색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아이폰18 프로에 퍼플과 브라운 색상이 추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거먼은 이들 색상 역시 레드 계열의 변주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톤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같은 콘셉트의 색상이라는 의미로, 실제 제품 라인업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비교적 보수적인 색상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재미있는 색상' 대신 스페이스 그레이·블랙, 실버·화이트 등 전통적인 마감 색상을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애플은 오는 9월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