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영동 거점 통합 개편…AI·디지털트윈 접목해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병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지역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가상융합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지역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가상융합산업은 현실과 가상 데이터를 연결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메타버스와 확장현실(XR)을 넘어 AI, 디지털트윈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통합한 확장 개념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8월 시행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근거로 추진된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기존 영서권 '강원메타버스지원센터'와 영동권 '메타버스허브'를 통합해 강원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로 개편하고 춘천과 강릉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진흥원은 관광, 의료·바이오, 첨단영상 등 강원지역 특화산업과 가상융합 기술을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센터는 시설·장비 무상 대여와 체험 교육, 지역특화산업 연계 콘텐츠 개발 및 실증 지원, 미디어아트 영상 공모전, 전문인력 양성교육, 마케팅·전시·네트워킹 등을 추진한다.
특히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조성 중인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 내 AI-VFX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조 원장은 “강원 기업이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를 통해 미래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