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로컬 체험…검색으로 본 여행 트렌드

사진= 아고다 대한민국 봄꽃 축제 여행지 순위
사진= 아고다 대한민국 봄꽃 축제 여행지 순위

아고다가 대한민국 여행객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봄 꽃놀이와 지역 문화·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봄꽃 축제 여행지 순위를 3일 발표했다.

아고다에 따르면 검색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서울이다. 이어 구례, 광양, 태안, 제주도, 여수가 상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숙소 검색량이 225% 증가했다. 여의도 벚꽃길을 중심으로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푸드트럭과 버스킹 공연,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약 300만 명이 해당 축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례는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구례 300리 벚꽃축제’ 기간 검색량이 164% 늘었다. 129km에 이르는 벚꽃길을 따라 스탬프 투어, 캠프닉, 연날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양은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광양 매화축제’ 기간 숙소 검색이 127% 증가했다. 올해는 전시·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태안은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기간 87%의 검색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기간 76% 증가했다. 유채꽃 경관과 해안길을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는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기간 50%의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 진달래 군락을 배경으로 한 12K 트레일 레이스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계절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3~4월 국내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라며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부터 전국 각지의 벚꽃 축제까지 봄꽃을 감상하기 위한 근거리 여행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을 보다 깊이 있게 둘러보려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고다는 다양한 숙소와 항공, 액티비티 상품을 통해 여행객들이 봄꽃 축제와 더불어 각 지역의 매력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