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국내외 오프라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외국인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글로벌 고객 대상 서비스 다각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3일 힐링페이퍼는 서울 강남구에 '언니 가이드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뷰티' 경험을 위한 병원 탐색과 예약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채널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K-뷰티 체험과 병의원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사전 질문지와 3D 기기를 이용한 정밀 피부 분석, 1대1 맞춤형 지원을 거쳐 국내 미용의료 병원 예약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건물 1층과 2층 전체를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설계하고 다국어 회화가 가능한 직원과 클리닉 전담 통역사를 상시 배치했다. 견본 키트 등 증정 상품도 제공한다. 해당 센터는 방한 외국인 전용으로, 내국인이나 한국 거주 외국인의 이용은 제한된다.
힐링페이퍼는 기존 모바일 플랫폼 중심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해 외국인 고객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최근 영어·태국어·중국어·대만어를 지원하는 '언니 가이드'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오프라인 센터로 기존 비대면 한계를 넘어선 지원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프라인 센터 서비스 초기 홍보를 위해 해외 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협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일본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입점 병원과 플랫폼 서비스 관리를 고도화한다.
힐링페이퍼는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고객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강남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외국인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태국인 예약 수는 같은 기간 약 2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강남언니는 지난 11년간 누적한 모바일 플랫폼 인사이트에 기반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K-뷰티 서비스 확대, 앱 다국어 지원, 현지 고객사 확대 등 서비스를 다각도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