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자 김관영)는 국가전략사업 연구개발(R&D) 투입으로 진행중인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 사업(총사업비 183억2000만원)으로 전북에 유치한 첨단바이오 기업 3개사가 미국 인공지능(AI) 첨단바이오 생태계 진입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실증 투자자금을 확보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특구재단은 AI기반 첨단바이오 혁신기업인 에루디오바이오코리아,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 오믹인사이트에이아이를 전북에 유치했다.
에루디오바이오코리아(대표 윤성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반도체 기반 멀티플렉스 진단 플랫폼(VSA)을 보유하고 있다. 단일 혈액 샘플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며,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자금 100만 달러를 지원받아 기술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이상윤)는 미국 버클리 소재 AI·단일세포 분석 전문기업으로, Gen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라이버-X(LIBER-X)'로 분산된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단일세포 수준에서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미국 백악관 주도 'Cancer Moonshot'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스타트업 최초로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TIPS 글로벌트랙' 1호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믹인사이트에이아이(대표 유제관)는 미국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AI 기반 공간오믹스 분석 기업으로, 세포·조직 수준의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폭넓고 고해상도로 정밀 분석하는 독자적 플랫폼을 개발해 최근 롯데홀딩스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성과는 첨단바이오 부스트업 플랫폼 구축 사업은 국가전략기술의 연구성과를 '지역혁신 엔진'으로 성장을 위한 신산업 프로젝트로 바이오 출연(연)의 원천기술 기반의 비임상 실증 서비스 구축·운영(유효성 평가, 독성시험, 비임상시험 등), 첨단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빅파마 연계로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생명 기반 산업 역량을 토대로 첨단바이오를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왔으며, 글로벌 기술기업 유치를 계기로 AI·멀티오믹스·정밀의료 등 고부가가치 지역 산업 생태계 육성에 접목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유진혁 본부장은 “국내 유망 AI첨단바이오 기업 스크리닝을 통해 지역 내 이전 및 투자유치, 해외 빅파마와의 연계로 지역에 적합한 신산업 유치와 성과를 창출하는 단계”라며 “AI 기반 신약개발과 정밀의료 분야에서 전북이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