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BTS 컴백 공연에 서울이 들썩”...유통 업계도 '결제부터 특화상품까지' 만반의 채비

생성형AI 제작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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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대규모 인파 대응에 나섰다. 결제 프로모션부터 특화 상품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쳐 전 세계에서 몰려들 팬들을 맞이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과 백화점 등은 BTS 공연에 맞춰 광화문과 명동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물량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대응, 안전관리 강화 등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편의점 업계는행사 특수 수요에 대비한 제품 물량을 대폭 늘린다. 주류와 생수, 간편식 등 주요 먹거리를 비롯해 돗자리,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 핫팩 등 야외 공연 관람에 필요한 상품을 기존 대비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본부 지원 인력과 외국어 가능 인력 등을 현장에 배치해 원활하고 안전한 영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GS25는 BTS 멤버 진이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주류 브랜드 '아이긴'을 전면에 배치한다. 아이긴 주류와 관련 기념품 굿즈를 확대하고, 콘서트 일정에 맞춰 3월 중순 신상품 하이볼 '아이긴 핑콤토닉'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 2월 일본 로손에서 출시돼 한국 시장에서는 GS25가 최초로 선보인다.

BTS 콘서트 집중 영향권에 있는 160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결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리페이 결제 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등 외국인 다빈도 구매 상품 32종을 30% 할인하고, 일반 상품은 10% 일괄 할인한다. 유니온페이 결제 고객에게는 일반 상품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BTS 공연 관련 영향도 점포를 부문별로 나눠 차별화 마케팅을 준비한다. 광화문 인근을 'A섹션', 명동과 홍대 등 관광지역을 'B섹션'으로 구분했다. 특히 A섹션 점포는 주요 상품 재고를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보하고 인력을 대거 배치해 고객 맞이에 나선다. 공연 관람 후 한국 핫플레이스를 찾는 고객들을 겨냥해 라면, 스낵, 뮤직 라이브러리 및 K푸드, 뷰티, 주류 특화 편의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어 지원 셀프 결제 서비스도 적극 활용한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 인근 점포에 포스(POS) 기기를 최대 4대까지 추가 설치한다. 외국어 활용 능력이 높은 직원도 주요 매장당 3~4명씩 배치해 외국인 고객 대응을 강화한다. 가설 매대를 추가 설치하고 소형 냉동고와 수직 냉장고 등을 비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바나나우유, 파우치커피음료 등 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광화문 일대 36개 점포에 BTS 컴백 환영 현수막과 홍보물을 설치한다. 광화문 일대 점포에 외부 매대와 POS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3월 중순부터 위챗페이 결제 연계 프로모션도 실시할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도 팬 맞이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BTS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남대문경찰서와 중구청과 협력해 본점 일대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 경비 인력을 추가 투입해 보안 인력을 기존 대비 두 배로 확대한다. 관광객이 몰리는 신세계 스퀘어 건너편 광장에는 접이식 펜스와 차단봉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BTS 상징 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이는 '웰컴 라이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IT·통신 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 지도는 오는 18일부터 광화문광장 공연장 내 화장실, 출입 게이트, 스크린, 안내데스크 등 주요 편의시설 위치를 지도에 표시한다. 광범위한 야외 공연장 구역을 실내 지도처럼 구성해 관람객이 시설을 쉽게 찾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실시간 교통 통제 정보도 제공한다.


통신 3사도 네트워크 안정화에 나선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기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해 공연 당일 통신 품질 저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BTS 공연 대응 유통·플랫폼·통신사 준비 현황 - 자료 각 사 취합
BTS 공연 대응 유통·플랫폼·통신사 준비 현황 - 자료 각 사 취합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