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근이 이용자 간 중고거래 분쟁 예방을 위해 실제 해결 사례와 합리적인 조율 방향을 제시하는 '2025 당근 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당근이 사례집을 발간한 것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정형화된 기준 적용이 어려운 개인간거래(C2C) 거래 특성을 고려해 갈등의 핵심 쟁점을 도출하고 양측이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거래 전후 확인 사항과 예방 정보를 함께 안내해 이용자가 잠재적인 분쟁 리스크를 스스로 점검하도록 했다.
이번 사례집은 사건 개요, 양측 주장, 분쟁조정센터의 판단, 조정 결과 등 4가지 구성으로 나눠 각 사례를 정리했다. 분쟁 상황을 쉽고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실제 이용자 간 대화 흐름을 재현한 채팅창 일러스트를 수록했다.
수록된 사례 유형도 넓어졌다. 의류, 가전 등 실물 물품에서 나아가 최근 '바로구매' 기능이 전면 도입된 e쿠폰 거래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양상의 분쟁 사례까지 다뤘다. 구매한 e쿠폰의 바코드가 흐릿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분쟁조정센터가 '물품 본래 목적대로 사용될 수 없는 상태'임을 짚어 전액 환불을 제안하고, 양측이 이를 수용해 원만히 해결된 사례를 담았다.
이번 사례집은 당근 애플리케이션(앱) 내 공지사항 또는 고객센터 FAQ로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사례집이 이웃 간 오해를 줄이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거래 트렌드에 맞춰 분쟁 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