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개막… “엑스포 도시 강서로 도약”

30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개회식'에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왼쪽 두 번째), 김민석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30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개회식'에서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가운데)이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왼쪽 두 번째), 김민석 국무총리(왼쪽 세 번째)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강서구는 31일 코엑스마곡에서 대규모 글로벌 경제 행사인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를 개회식을 열고 사흘간의 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와 서울경제진흥원, 강서구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부, KOTRA,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재외동포청,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전 세계 75개국 156개 지회의 월드옥타 회원 등 1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240여 개 국내 우수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구 소재의 54개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우수한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엑스포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31일 코엑스마곡에서 개발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강서구 제공)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31일 코엑스마곡에서 개발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강서구 제공)

31일에는 '글로벌 AI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전 서류 심사, 온라인 준결승을 통해 선발된 AI 기반 스타트업 기업 24개사가 글로벌 투자사와 후원사 앞에서 발표 기회를 갖는다. 이 중 우수 스타트업 기업 2개 팀을 최종 선정해 폐회식에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24년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4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에 참여한 것이 계기로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다. 당시 마곡지구 내에는 총 7452㎡ 규모의 전시 면적을 갖춘 코엑스마곡이 개관을 앞두고 있었다.

이후 6개월간 준비를 거쳐 지난해 5월 '2026년 제27차 세계대표자 대회' 및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서울 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김포·인천공항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산업단지와 기업들, 코엑스마곡, 호텔, 병원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도 갖추면서 과학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미래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수출 상담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엑스포 도시 강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