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이 31일 세관 현장 AX(AI Transformation) 추진단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세행정 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출범한 'AI 관세행정 추진단'의 첫 번째 공식 행사다. 추진단 활동 방향을 정립하고, 세관 현장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AI 관세행정 추진단은 본청 국별 업무혁신팀과 본부·직할세관별 현장 AX 추진팀으로 구성했다.
현장 AX 추진팀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교육을 이수한 각 세관 소속 AI 분석관 50명도 포함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 AX 추진팀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구체적하고, 자체 신기술 활용 과제 및 실행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현장 AX 추진팀은 업무 현장 의견을 AI 정책 설계에 직접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프롬프트 모델 개발,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 파이썬 기반 빅데이터 분석 등 단기 실행 과제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전문 AI 강사 초빙 특강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해 개발해 활용 중인 생성형 AI 프롬프트 활용 외부정보 분석모델과 빅데이터 분석 사례도 함께 소개해 현장 직원이 즉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반기별 세관 현장 AI 활용모델 경진대회(AI 붐업 챌린지)를 개최해 과제 수행 성과를 발표·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 조직 전반의 AI 활용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관세청은 컨퍼런스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신속히 현장에 적용하고, 실용적 AI 활용 모델을 지속 발굴해 관세행정 혁신 성과를 조기 가시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 차장은 “세관현장 AX 추진단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AI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끄는 핵심 실행 조직”이라며 “작은 시도와 경험이 모여 국민이 체감하는 관세행정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