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집이 컬리와 야놀자 출신 임원들을 영입하면서 이커머스 기술·제품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는 올 1월 윤용성 전 컬리페이 공동대표와 이찬희 놀유니버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각각 기술총괄(Head of Technology), 제품총괄(Head of Product)로 선임했다.
두 사람은 이커머스 분야 제품·서비스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늘의집 커머스 플랫폼 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윤 기술총괄은 2022년부터 컬리 커머스프로덕트 본부장으로서 핵심 이커머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총괄했다. 2024년부터는 컬리페이 공동대표를 맡으며 자체 결제 게이트웨이 구축 등 기술 분야를 책임졌다.
이 제품총괄은 2020년 아마존에서 오프라인 신규 사업과 이커머스 부문 글로벌 진출, 글로벌 스토어 확장 총괄 등을 역임한 제품 전문가다. 2022년 야놀자 CPO를 맡으며 국내·외 여가 상품 확보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을 주도했다. 이어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합병 법인 '놀유니버스'에서 CPO로서 간편결제 서비스 '놀(NOL) 머니' 출시 등을 주도했다.
특히 이 총괄의 글로벌 경험이 오늘의집의 역직구 서비스 개발에 녹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역직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선 현지 유통·결제·물류 등 다양한 분야 파트너십을 체결해야 한다. 오늘의집은 2024년 10월 일본에 이어 지난달 미국에 역직구 서비스를 출시하며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엔지니어링과 프로덕트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