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에 이동과학버스 싣고 제주까지”…국립광주과학관, '시니어 찾아가는 AI 교육' 성료

'2026 실버세대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과학관, 우리 동네 왔수다!' 행사 참가자들.
'2026 실버세대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과학관, 우리 동네 왔수다!' 행사 참가자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제주 지역 장년층(시니어) 세대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2026 실버세대 찾아가는 인공지능(AI) 과학관, 우리 동네 왔수다!' 행사를 지난 3월 28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제한된 중·장년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주지역 장년층(시니어)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 참가자들은 △AI 활용 추억 사진 영상 제작 △AI 로봇과의 오목 대전 △건강관리(헬스케어) AI 로봇 체험 △댄스로봇 공연 △태양 관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AI와 과학기술이 일상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하는 도구로써 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이동과학버스를 선박으로 운송해 도서 지역까지 교육 서비스를 확장한 사례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학문화 수혜 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시도는 지역 간 교육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장년층(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권역 확대 운영을 통해 국립광주과학관이 광주·전남을 넘어 호남권 전체를 대표하는 지역 거점 과학관으로서 역할 범위를 제주까지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문기현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이동과학버스 '루체리움 과학스쿨'을 선박에 실어 도서 지역까지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실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육로 접근이 어려운 섬 지역 등 원거리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형 디지털·AI 과학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