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들의 AI 전환(AX)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현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AI 툴을 도입하고도 정작 업무 방식은 바뀌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활용에 있다. AI를 단순 챗봇으로만 쓰는 데 그친 채, 실무 흐름(워크플로우) 안에 제대로 녹여내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김승규)은 오는 4월 29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데브멘토와 함께 '클로드 코워크로 일하라 : 기업 AI 전환(AX)을 위한 클로드(Claude) 완전 활용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중심에 있는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는 앤트로픽이 선보인 데스크톱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기존 챗봇과의 결정적 차이는 단순 '대화'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PC 환경에 직접 연결돼 문서 작성·수정, 회의록 처리, 데이터 분석, 외부 서비스 연동까지 실제 업무 흐름 안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한다.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단순 질의응답형 AI의 한계를 체감한 기업들 사이에서 '진짜 업무용 AI'라는 평가와 함께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바로 이 클로드 코워크를 기업 실무에 즉시 적용하는 전 과정을 라이브 시연으로 직접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 초안 생성부터 사내 문서 기반 질의응답(Q&A), 반복 업무 자동화까지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개념 중심의 기존 AX 강연들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이다.
강연은 김광범(Goos Kim) 모두의AI 공장장이 맡는다. 그는 위메프·소리바다 풀스택 개발자 출신으로 1000만 명 사용자 대용량 파일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현재 MoAI-ADK(Agentic Development Kit) 오픈소스를 개발 중이며, 최근 2년간 에이전트 AI 유료 강의를 통해 600명 이상을 배출한 실전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광범 공장장은 첫 세션에서 '왜 지금 AX인가'라는 주제로 AI 도입 이후에도 실질적 업무 변화로 이어지지 못한 기업들의 공통 패턴을 분석한다. 도구 중심이 아닌 워크플로우 중심 전환이 왜 필요한지, 클로드 코워크가 단순 챗봇과 어떻게 다른지를 개념적으로 정리한다.
두 번째 세션 '클로드 코워크 핵심 기능 완전 해부'에서는 문서 작성·요약·번역, 회의록 처리, 데이터 분석, 멀티턴 프로젝트 관리 등 기업 실무에 즉시 쓸 수 있는 핵심 기능을 라이브로 시연한다. 각 기능이 어떤 직군과 업무 상황에 맞는지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세 번째 세션은 참석자들이 함께 따라해볼 수 있는 실습형 시연으로 구성되며, 네 번째 세션에서는 모두의AI가 개발한 'MoAI-Cowork 플러그인'이 처음으로 시연된다. 핵심은 개발 지식 없이도 기업별 업무 프로세스에 맞게 AI 환경을 직접 설계하고 기능을 확장·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플러그인 도입 이후 예상되는 생산성 변화와 단계별 도입 로드맵도 함께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4월 29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클로드 코워크로 일하라 : 기업 AI 전환(AX)을 위한 클로드 완전 활용법' 세미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8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