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의 '첫 정규 앨범'을 기다리는 '이유'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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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Billlie)가 '콘셉추얼 아이콘'의 존재감을 빛낼 전망이다.

빌리는 오는 5월 6일 첫 정규 앨범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1년 데뷔 이후 실험적인 음악과 독보적인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빌리. 이들의 신보는 음악과 퍼포먼스 전반에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켜내겠다는 단단한 태도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빌리는 '콘셉추얼 아이콘'다운 면모를 극대화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단 각오다.

◇ 음악적 역량의 '결정체'

빌리는 색다른 장르에 도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실험적으로 믹스한 음악을 선보인다. 오는 5월 6일 발매되는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는 빌리가 그간 구축해 온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타이틀곡 'ZAP'을 포함한 7개의 신곡과 4개의 리믹스곡, 그리고 'DOMINO ~ butterfly effect'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12개 트랙에 촘촘히 녹여낸 앨범이다.

빌리는 데뷔 앨범의 서사와 연결되는 수록곡 '$ECRET no more'를 비롯해 미니 2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의 연장선에서 데뷔 후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매체로부터 꾸준히 인정 받아온 뛰어난 음악성과 스토리텔링을 집대성한다. 또한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상'을 두 차례 수상하며 동부문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진 Hwaji, K-팝 메이저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LA 기반 멀티 플래티넘 프로듀서 Jake K(ARTiffect) 등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총집합, 음악적 역량의 결정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미스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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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감+시크' 파격 비주얼

비주얼적인 부분에서도 파격적 변신을 꾀했다. 빌리는 기존의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이미지를 넘어, 쇼트커트를 비롯해 금발, 은발 등 과감한 스타일 변신뿐만 아니라 강렬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장착하며 180도 상반된 매력을 아울렀다.

여기에 수록곡 일부를 먼저 만날 수 있는 'CARTOGRAPHY OF THE UNCONSCIOUS'를 통해서는 흑백이 교차하는 배경 속 군중에 둘러싸인 채 불안과 싸워나가는 한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고, 서브 타이틀곡 'WORK'가 담은 '자기 인식'에 관한 메시지를 초현실적으로 시각화하며 정규 1집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수록곡 '$ECRET no more'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며 완전한 '나'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내는가 하면, 또 다른 수록곡 'TBD'에서는 90년대 비디오 게임을 연상시키는 무드의 영상과 현대적 하이퍼팝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빌리는 인더스트리얼 힙합, 하이브리드 장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샘플링한 빌리표 새로운 클래식을 엿볼 수 있는 영상미와 사운드까지, 또 한번의 음악적 진화를 린다.

◇ 독창적 '빌리버스' 확장

빌리는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를 전개, 자신들만의 독창적 서사를 시각, 청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층 확장한다.

이를 위해 빌리는 그동안 앨범 서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빌리 & 러버스' 캐릭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앨범에서는 꿈과 현실의 경계에 선 '새로운 관찰자'의 등장을 암시하며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스토리텔링도 반전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빌리는 'RAW PROJECTION #1'을 통해 두 멤버가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쓴 모습과 함께 "THEY TOLD A LIE THERE WAS NO BILLLIE"라는 문구로 지금까지 선보여 온 이야기를 한번에 뒤집는 듯한 반전 메시지를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빌리가 이번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로 전할 음악과 이야기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