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할인 이벤트부터 지역사회 나눔 활동까지 다각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가족 단위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이벤트 '뿌링이의 어린이날 선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매일 참여 가능한 쿠폰 지급 방식으이다. 윙 전용 4000원 할인과 전 메뉴 4000원·8000원 할인, 중복 사용 가능한 1000원 할인 쿠폰 등으로 구성됐다.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배달과 포장 모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쿠폰을 한 번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과 간식박스, 모바일 금액권 등 경품도 제공해 참여도를 높였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강원 정선 증산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진행하고 치킨 5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교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학생들에게 치킨을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며 성사됐다.
BBQ는 운동회 현장에서 치킨 세트를 직접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회사 측은 2022년 시작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적 제약으로 다양한 경험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도 경북 포항 기북초와 죽전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킨 나눔 행사를 열었다. 전교생이 16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 학생의 편지에서 출발한 이번 행사는 연합 운동회 현장에 푸드트럭을 보내 치킨과 사이드 메뉴를 직접 조리·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아의 소원에 날개를 달다'를 테마로 꾸며진 현장에서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며 어린이날을 앞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은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