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융망 원화자금 결제금액이 일평균 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한은금융망 원화자금 결제금액은 일평균 72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2024년 617조원에서 1년 만에 106조3000억원 늘었다.
증가세는 증권거래자금이 이끌었다. 한은금융망 내 증권거래자금 결제금액은 일평균 43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전체 원화자금 결제금액의 59.6% 수준이다.
증권결제시스템 결제규모도 커졌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거래자금 결제규모는 일평균 39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장외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외 증권거래 결제규모는 일평균 395조원으로 전체 증권결제의 98.9%에 달했다. 이 가운데 금융기관 간 단기자금 거래인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P) 결제규모는 35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늘었다.
소액결제시스템 결제규모는 일평균 11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금융공동망 자금이체 규모는 104조원으로 6.1% 늘었다.
외환거래 결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입·매도 통화를 동시에 처리하는 외환동시결제시스템 일평균 결제금액도 1062억달러로 전년 대비 12.7% 확대됐다.
결제 규모 확대는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RP)을 중심으로 한 증권거래 증가와 금융공동망 자금이체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025년 주요 지급결제시스템 결제 규모 - [자료= 한국은행,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6/news-t.v1.20260506.51452cbca806426ab14ad60b54eb73b3_P1.png)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