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 2026, 유럽 안보 싱크탱크 GLOBSEC과 공동 포럼 추진

GLOBSEC 현장사진 연설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GLOBSEC 홈페이지
GLOBSEC 현장사진 연설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GLOBSEC 홈페이지

KADEX 2026가 유럽 글로벌 안보 싱크탱크 GLOBSEC과 정상급 안보포럼 공동 개최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LOBSEC은 슬로바키아에 본부를 둔 국제 안보 싱크탱크로,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글로벌 안보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에는 각국 정부와 군 관계자, 글로벌 방산기업, 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 안보 협력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협력은 KADEX 전시 콘텐츠와 GLOBSEC의 국제 안보 네트워크를 연계해 안보·방산 협력 논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안보·방산 협력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공동 포럼과 정책 세션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GLOBSEC 측은 폴란드,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국방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고위급 관계자 4명 이상을 KADEX 2026 컨퍼런스 연사로 초청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안보 전략과 방산 조달, 산업 협력, 첨단 기술 기반 미래 전장 대응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계획이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 국가 간 안보 협력과 방위산업 협력 구조를 주제로 한 정책 라운드테이블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정책·금융·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전략 대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KADEX 측은 이를 통해 정부·군·방산기업·조달기관 간 실질적 협력 논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럽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력 강화와 방산 조달 확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 방산기업들의 생산 역량과 공급 체계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간 방산 협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엄기학 회장은 오는 5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GLOBSEC Forum 2026에 참석해 공동 기획 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관계자들에게 KADEX 2026 초청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GLOBSEC Forum 2026에는 체코·라트비아·몰도바 정상과 유럽 주요국 국방·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Lockheed Martin, Anduril Industries, Saab, Airbus Defence and Space, Safran 등 글로벌 방산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마르틴 스클레나르 GLOBSEC 수석 펠로우는 “유럽 지역은 안보 환경 변화와 함께 방산 수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국 방산기업들과 유럽 간 협력 구조를 확대하기 위해 KADEX와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ADEX 2026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450개사 2032부스 규모로 운영되며, 해외 20개국 63개 기업과 10개 국가관이 참가할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