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로 물든 美 스탠퍼드 스타디움…방탄소년단의 '특별한 공연'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공연장이 태극기로 물들었다. 미국 스탠퍼드 스타디움을 함성으로 가득 채운 방탄소년단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6일과 17일, 그리고 19일 사흘간 미국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STANFORD'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엔 약 15만 2천여 관객이 모여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공연에서 가장 벅찬 순간은 바로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 'Body to Body' 순서에서 펼쳐졌다. 민요 '아리랑' 선율이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미리 준비해온 태극기를 일제히 들어 올렸고, 한국어 떼창까지 더해져 장관을 연출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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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역시 의미가 깊었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어 1921년 개장한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 두 번째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공연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방탄소년단은 "지금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신 이벤트에 정말 감동받았다. 한순간 한순간을 다 기억하겠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감사의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건넸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