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충남대·공주대·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지역 산학 연구 거점 기관들이 충남도와 협력해 지역 주도로 자율주행, AI, 친환경 전동화 등 첨단 모빌리티 산업을 중부권의 실질적인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손을 잡았다.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는 충남대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기술 R&D센터, 공주대 지능형 자동차연구소, 한국자동차연구원 천안아산 강소특구캠퍼스 등과 '미래 모빌리티·AX 기반 지역혁신 및 산학연 협력 추진을 위한 충남 모빌리티 AX 협력 거점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4개 연구·지원 기관은 충남도와 협력해 각자 보유한 교육·연구·실증·창업지원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와 AX 기술 기반의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기술 실증·사업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도 내 내포 혁신도시(홍성·예산)와 천안·아산에 있는 모빌리티 연구·창업 지원 관련 기관 간 AX 협력 연계 고리를 마련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미래 모빌리티·AX 공동 R&D 과제 발굴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연구 △미래 모빌리티·AI 융합 전문인력 양성 공동 교육과정 개발 △모빌리티 기술 연구역량과 시험·평가·인증 인프라 기반의 기술 실증·성능 검증·사업화 지원 △산학연 협력기반의 기술 실증·사업화·창업 지원 △국가·지역 단위 R&D 사업 기획·참여 등이다.
4개 기관은 개별 장점을 앞세워 상호 협력한다. 우선,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캠퍼스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미래 모빌리티 전장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다수 스타트업 발굴 육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대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 기술 R&D 지원센터는 농기계 산업 탄소중립과 DX을 선도하기 위해 구축중인 국내 최초 대규모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실증 거점이다. 특히,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110㎾급 수소연료 전기 기반 트랙터를 개발하는 등 유·무인 친환경 스마트 농기계 플랫폼을 해외에 공개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주대 지능형자동차연구소는 전기차 통합열관리 시스템, AI 기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설계 등을 연구하고 지상 모빌리티외에 육해공 전 분야의 친환경 이동 시스템을 다루면서 융합형 인재 양성 경험이 풍부하다.
KAIST 모빌리티 AX 연구소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AX을 이끌기 위해 충남도와 KAIST가 공동 설립한 중부권 핵심 전초기지로 로봇, 항공(UAM) 등 전방위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자율 주행 핵심 원천 기술을 연구하며 모빌리티 기업의 지역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장기태 KAIST 모빌리티AX연구소장은 “강소특구캠퍼스는 여러 특례를 모빌리티 전장·부품 기업에 제공하고 3개 대학 연구소는 미래 자동차와 농기계 중심의 핵심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등 각 기관의 강점이 융합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가 중부권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