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래모빌리티·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 본격화

미래차·제조혁신 지원기업 투자 확대·매출 성장 가속화
AI제조혁신과 스마트공장 고도화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추진해 온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이 지역 제조기업의 투자 확대와 매출 성장,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TP(원장 허장현)는 미래차 산업 육성과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미래차 분야 기업인 나노인텍은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육성 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팩 시제품 제작과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으며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국산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강원도 및 원주시와 1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AI기반 스마트 배터리팩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6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AI 기반 스마트 배터리팩 시스템 부문 우수 R&D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미래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역시 지역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효과를 내고 있다.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전문기업 케이에이씨는 2019년 스마트공장 기초 구축을 시작으로 고도화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으며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또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육성사업과 PBV 기반구축사업,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등 다양한 미래차 연계 사업에도 참여하며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 지원을 받아왔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케이에이씨는 미래차 부품 대응 기술 확보와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2023년 714억원에서 2025년 85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고용 인원도 145명에서 307명으로 확대됐다.

강원도와 강원TP는 단순한 사업 지원을 넘어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 규제 개선, 사업화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제조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횡성 미래차 연구·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시험·인증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AI 기반 제조혁신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심원섭 강원도 산업국장은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투자 유치와 매출 증대, 고용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제조 혁신 지원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미래모빌리티 및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과 디지털 제조혁신 확산을 통해 지역 기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