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방 AI 발전 세미나 개최···“국방 AI 거버넌스와 민·군 융합 전략 모색”

육군사관학교 AX 추진기획단·AI연구개발센터 주축, 미래 전문 인력 양성 박차

지난 5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AI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방 AI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지난 5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AI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방 AI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와 국방AI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방 AI 발전 세미나'가 지난 5일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스마트 강군 육성을 위한 국방 AI 거버넌스 구축 및 민·군 융합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 분야 AI 관계자와 민간기업, 연구기관 전문가, 사관생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군·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방 AI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후성 육군사관학교장의 환영사, 유용원·강선영 국회의원의 축하 영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AI 사업과 정책을 주제로 한 두 개의 세션에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방 AI 거버넌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민·군 역량을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회는 다자 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국방 AI 혁신기술의 연구개발과 실전 적용을 촉진하고, 기술 개발·활용·보안을 아우르는 정책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후성 육군사관학교장은 환영사에서 “AI는 이미 국방의 다양한 영역에 깊숙이 적용되고 있으며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육군사관학교는 AI·데이터학과 신설과 AI연구개발센터 운영을 통해 육군의 AI 정책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초 출범한 AX 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AI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방 AI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과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지난 5일 육군사관학교와 국방AI리더스포럼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가 주최한 '제3회 국방 AI 발전 세미나' 참석자들과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제1세션은 이재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세션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AI 보안 추진 현황과 향후 방향, 글로벌 AI 산업 동향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사업 추진 현황, 국방 데이터 표준화 및 공유 방안, 미래 전장 환경 변화와 AI 구현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제2세션은 하승재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박재혁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AI정책연구실 현역연구원이 '미국-이란 전쟁 분석과 AI 중심 기술·경제안보 시사점'을 발표했으며, 이진우 육군 정책실 인공지능발전과 과장은 'AI 과학기술 기반 육군 로봇·피지컬 AI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류우영 해군 정보화기획참모부 인공지능과 과장은 '해군 AI 대전환 추진계획'을, 권현 육군사관학교 AI연구개발센터장은 '비전-언어모델(VLM)을 활용한 무인 경계시스템 적용 연구'를 발표했다.

권현 육군사관학교 AI연구개발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군·산·학·연 전문가들이 국방 AI 발전 방안을 공유하고 토의하는 자리였다”며 “국방 AI 거버넌스 구축과 민·군 융합 전략을 구체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