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경북형 인공지능(AI) 인재양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구직 의욕이 낮은 청년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초기 상담부터 시작해 AI·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 교육, 지역 기업 연계 현장실습, 취업 성과 인센티브까지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넓은 면적과 분산된 생활권을 고려해 청년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남동부권(경산)과 북서부권(김천) 2개 권역에 운영 거점을 둔다. 도내 거주하는 취업 취약계층 청년은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총 15주 120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참여수당 1인당 최대 150만원, 이수 인센티브 20만원, 취업 인센티브 50 원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는 정부 고용정책과 연계해 직업훈련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기업 및 협력기관과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취업 성과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수행기관인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미래 산업에 발맞춘 디지털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AI 기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