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 성료…공간 지능 동향 제시

박윤규 NIPA 원장이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박윤규 NIPA 원장이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가상융합디지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6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6)'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현실로'라는 주제 아래 14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270개 부스를 운영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함께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한 지능형 안경과 공간 컴퓨팅 기술의 융합 사례가 대거 전시됐다.

본 행사의 핵심 콘텐츠로 마련된 확장 현실 지능형 안경 체험 공간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갤럭시XR, 애플 비전프로, 레이밴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기부터 엑스리얼(XREAL), 인모고(INMO Go), 메타렌즈2 등 산업용 기기까지 총 10종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연사 라인업이 구성돼 주목받았다. 기조 강연을 맡은 엔비디아(NVIDIA) 마이클 카플란 이사를 시작으로 메타, 유니티, 정키크림, 에이치티씨 등 글로벌 가상 융합과 인공지능 트렌드를 주도하는 전 세계 빅테크 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비즈니스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부대행사 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34개 참여기업과 14개 투자사(VC, AC, CVC)가 만난 투자 마켓에서는 총 57회의 1:1 투자 상담과 10건의 상호 매칭이 성사되었다.

NIP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상 융합 기술과 인공지능이 융합한 다양한 기술을 제조·의료·국방 등 핵심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140여 개 유망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열정이야말로 가상 융합의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는 핵심 주역이자 든든한 발판”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안정적으로 적용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이 XR스마트글래스 체험존에서 스마트글라스를 체험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XR스마트글래스 체험존에서 스마트글라스를 체험하고 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