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터닝박스는 자체 개발한 비즈니스·규제인증 특화 통번역 AI 플랫폼 '스터닝비즈 AI'를 제뉴인그립의 해외 e커머스 현장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의 구글 번역이나 딥엘, 챗GPT 등 범용 AI 번역기는 기업 고유의 제품명, 기술 사양, 무역 계약 전문 용어 등을 정확히 처리하지 못하거나 맥락을 인지하지 못해 실제 비즈니스 협상이나 해외 납품 관리 과정에서 한계를 드러내 왔다.
반면 스터닝박스의 '스터닝비즈AI'는 지난 15년간 축적된 110만 문장쌍(비즈니스60만, 임상·규제인증 50만)에 달하는 독점 병렬 코퍼스를 활용해 도메인 특화 파인튜닝을 진행한 솔루션이다. 여기에 기업별 고유 지식(제품명·단가표 등)을 실시간으로 주입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환각 현상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저감했다.
실제 스터닝비즈 AI를 도입한 글로벌 특수 신발 제조 및 수출 통관 전문 기업인 제뉴인그립은 글로벌 e커머스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을 완료했다. 현재 다국어 상품페이지 자동 생성 및 복잡한 해외 규제 문서 번역 등의 영역을 실서비스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정수민 스터닝박스 대표는 “제뉴인그립과의 성공적인 현장 PoC 및 실서비스 운영은 우리 솔루션의 상용화 가능성과 압도적인 진입장벽을 입증한 계기”라며 “향후 피씨엔(PCN)의 검증된AI 플랫폼(OZ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전 세계 중소기업들이 IT 전문 인력 없이도 최소 7일 이내에 자사 데이터를 연동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