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윤지가 연극 '비기닝'의 특별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윤지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한 '비기닝'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비기닝'은 로라의 하우스파티가 끝난 뒤 단둘만 남은 대니와 로라의 대화를 통해 '어른의 시작'을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극 중 '로라' 역을 맡은 이윤지. 그는 두 배우만이 무대를 이끄는 2인극 형식 속에서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몰입을 이끌었다. 아울러 '멀티우먼'으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대니 역 배우와의 페어별 호흡에 따라 매 회차 다른 결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배우와의 교감 속에서 자연스럽게 달라지는 무대의 색깔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종연을 맞은 이윤지는 "'비기닝'은 막을 내리지만 언제까지나 제 마음속에 있을 것 같은 로라. 그의 솔직함과 용기에 저도 많이 배웠다. 부디 관객분들께도 로라와의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우리 곧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