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삼성전자 업무에 챗GPT 등 AI 지원 본격화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 체결식'에서 사진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의향서(LOI) 체결식'에서 사진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오픈AI가 삼성전자 임직원 업무 혁신과 전사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세계 임직원들에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국내 전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부문 세계 임직원의 기업용 서비스 활용 지원 차원이다. 오픈AI 엔터프라이즈 계약 중 최대 규모 도입 사례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개발,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임직원 생산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보안과 체계 내에서 삼성전자 임직원은 챗GPT와 코덱스를 정보 탐색·분석, 문서 작성, 아이디어 개발, 데이터 해석 등 다양한 지식 기반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코덱스의 경우 매주 500만명 이상이 기술·비기술 업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국에서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지난 2월 1일 이후 800% 가까이 증가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 기술·제조 기업인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닌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픈AI 역사에서도 의미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챗GPT를 활용,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행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픈AI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했다. 오픈AI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협력 중이다.

현재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API·코덱스를 활용하는 국내 기업은 LG전자, LG 유플러스, LG CNS, GS건설, 삼성SDS, 티빙, 크래프톤, 토스, 무신사, 고려아연, 넥센타이어, 하나투어 등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