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자쇼' 타향살이 청춘들을 위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22일 밤 방송한 KBS2 '말자쇼'는 '타향살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타향살이가 외롭고 버겁습니다. 버텨야 할까요, 돌아가야 할까요?"라는 고민이 소개됐다.
'말자 할매' 김영희는 대구에서 개그맨의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왔던 경험을 풀어놓았다. 그는 봉천동에서 대학 동기와 개그우먼 지망생 후배와 함께 살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공금 문제로 갈등이 생겨 동기가 집을 나간 뒤, 남은 세 사람이 한 방에서 함께 지내게 된 사연을 유쾌하게 들려줬다. 김영희는 "결국 두 친구가 정분이 났는데 나만 몰랐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며 김영희는 "마음 붙일 끈 하나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외롭고 낯설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을 소중히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게스트 황치열은 부모님의 반대와 무명 시절을 견디며 꿈을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그는 "그때는 힘들지언정 돌이켜보면 큰 힘이 되는 시간이다. 뛰는 심장 부여잡고 잘 견디다 보면 좋은 시간이 찾아온다"고 응원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